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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23일 월요일

미 언론사닷컴은 귀하신 닷컴- 우리나라의 현실은? 개무시

워싱턴포스트 “마감시간·편집국 구조, 닷컴에 맞게 바꾸겠다”
美 ABC도 ‘종이신문+인터넷’ 병행 평가 시스템 추진

“워싱턴포스트(WP)와 WP의 닷컴(washingtonpost.com)은 늘 미묘한 관계였다. 편집국에서는 자신들이 생산한 기사가 닷컴에서 충분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고 불평한다. 그러나 닷컴 직원들은 편집국 사람들이 진정한 웹의 가치를 모른다고 응수한다.”

이달 초 5일 WP가 ‘웹상의 WP저널리즘을 위한 10계명’을 발표하면서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 중 일부다. 종이신문과 닷컴의 이 같은 관계는 비단 WP뿐 아니라 전 세계 대부분의 신문사에서 벌어지는 양상. 신문사들은 인터넷 시대의 도래와 함께 잇달아 ‘닷컴’을 만들어 10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지만 늘 종이신문의 ‘부가 서비스’ 중 하나 정도로만 여겼다.

그러나 최근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다. ‘닷컴’ 광고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미국 ABC(신문부수공사)는 ‘종이신문+인터넷’ 독자를 함께 평가하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WP는 ‘웹 10계명’을 발표하면서 “WP에서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의 구분은 없다”고 선언했다. 종이신문과 닷컴은 ‘대등한 관계’임을 선언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자사 인터넷 뉴스사이트를 종이신문에 버금가는 매체로 인정하고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에 있는 WP 본사. /AP자료

◆WP, 10계명 정하고 동등관계 선언

WP의 ‘웹 10계명’ 중 제1계명에서 “WP는 정보와 국제·국내·지역 뉴스의 온라인 소스이다. WP는 웹을 통해 지역과 전국, 전 세계 독자에게 서비스한다”고 선언했다. 또 3계명에서는 “WP는 특종이나 다른 단독기사를 온라인에서 자주 보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종기사는 반드시 종이신문이 배달된 뒤 ‘닷컴’에 띄우는 관행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또 “정확성과 공정성, 그리고 투명성은 종이신문뿐 아니라 닷컴에서도 똑같이 중요하며 WP의 저널리즘은 닷컴과 종이신문 모두에서 그러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규정했다.

제8계명에서는 “편집국은 종이신문의 리듬에 책임감 있게 대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웹’의 리듬에도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의 마감 스케줄, 편집국 구조와 저널리즘의 형식은 웹이 가진 가능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제10계명에서는 “WP에서는 ‘올드 미디어(종이신문)’와 ‘뉴 미디어(닷컴)’의 차이는 없다”고 선언했다.

◆“인터넷이 종이신문의 부가서비스 아니다”

WP의 ‘웹 10계명’은 ‘닷컴’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6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07 미디어 중간 리뷰’ 행사에서 22개의 지역신문과 150개의 주간신문 등을 경영하는 미디어 제너럴(Media General)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인 라이드 애시(Ashe)는 “인터넷은 더 이상 부가 서비스(add- on)가 아니다”며 “속보 등에서 인터넷은 우리의 필수불가결한 미디어”라고 선언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특정한 신문을 읽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플랫폼(신문,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서든 우리의 콘텐트를 본 모든 독자가 중요하다.”

미국ABC협회도 인터넷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신문협회(NAA), 조사업체인 스카보로 리서치사와 함께 ‘종이신문 부수’와 ‘웹사이트 방문자 수’를 병합해서 측정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ABC협회는 이러한 숫자들을 자체적으로 검증해서 광고주들과 광고대행사들이 독자를 분석할 수 있도록, ABC리포트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언론사 닷컴 광고, 쾌속 질주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언론사 닷컴의 광고매출은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35%나 증가해, 7억4550만달러를 기록했다. NAA가 온라인 광고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13분기 연속으로 언론사 닷컴의 온라인 광고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일본 경제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는 “종이신문의 침체를 최소화하면서 ‘닷컴’의 수익을 증가시키는 것이 향후 언론사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염강수 기자 ksyoum@chosun.com 인용...

2007년 7월 15일 일요일

미디어 자회사에 관한 생각- 링블로그 인용

미디어 자회사들, 즉 언론사닷컴의 이야기입니다.

최근 바이어컴이 유튜브에 소송을 건 소식이 올라오고 방송i 3사가 동영상 관련 업체들에 압박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또한 몇일 전에는 뉴스뱅크(image.newsbank.co.kr)와 관련된 소식도 있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언론사들이 생각을 고쳐먹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겁니다. 요즘 언론사닷컴을 보면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부품회사(언론사)가 자동차 회사나 비행기 회사(닷컴회사)를 만드는 경우라는 거죠. 산업사회의 논리로 따지고 보면 자동차 회사가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자회사를 세워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이뤄내고 신차 개발과 관련된 정보를 교류하는 등의 역할을 했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반대로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자회사가 자동차 회사를 만드는 것은 넌센스겠죠? 대신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회사와 자동차 회사가 서로 독립된 개체로 존재한다면 자동차 회사는 여러 부품 회사와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며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회사는 새롭게 비행기 회사와도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론사들은 자신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조립하는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할 수 있었으며 그래야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문제가 생기죠. 방송의 경우 외주 제작비율을 정해야 할 정도로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편향성 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신문들도 지나치게 너무 많은 정보를 담으려 하다보니 통신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지금처럼 언론사에 종속된 언론사닷컴으로는 한 발도 앞서 나갈 수 없습니다. 반대로 포털은 앞으로 쭉쭉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포털이 잘해서라기보다 언론사닷컴들의 '종속된' 환경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지금의 상황이 그대로 이어지면 언론사닷컴은 더 나아질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나마 뉴스뱅크 사업 모델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안에서 새로운 저작자를 모집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론사들이 자회사와 왜 분리가 되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이 사업이 출범하기까지의 과정에 있었던 논란은 차치하겠습니다)

인터넷 기업은 인터넷 기업 다워야 합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하는 것을 혼자서 다 잘하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도가 튼 사람들이라고 해도 새로운 분야 유통에서는 새로운 유통 질서에 따르며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조인스닷컴이나 조선닷컴의 타 언론사 콘텐츠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매경인터넷 명승은 기자블로그인 링블로그에서 가져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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